심평원, 'ICT-디지털혁신포럼' 성공적 개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사례 공유와 미래 발전 방향 논의의 장 마련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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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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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심평원 2동 컨퍼런스홀에서 ‘Challenge&Execution: 디지털 혁신, 새로운 도전과 완벽한 실행’을 주제로 ‘ICT-디지털혁신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학계, 산업계, 언론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대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중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수석 기획상임이사의 기조강연과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강중구 원장은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이번 포럼이 각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헬스케어 지역혁신 클러스터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한국 의료기기 산업현황을 조망하고 인공지능(AI)의 미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해외 혁신 공유지 사례를 소개하며 원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오 기획상임이사는 “AI와 같은 신기술은 미래 권력이 될 것”이라며, “산업계와 학계, 지역 사회가 협력해 지역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활용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Digital Healthcare 2024: Age of Generative AI’를 발표하며 생성형 AI 기술이 보건의료 산업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이어 온택트헬스 김태영 연구원은 ‘진료정보 기반 질환 예측 AI 모델 개발 현황 및 과제’를 통해 기술적 성과를 소개했으며 심평원 김태현 DUR정보부장은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DUR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DUR 시스템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 후 가톨릭관동대 장원중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열렸다. 토론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심평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간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두 번째 세션은 ‘ICT 활용 완벽한 보건의료시스템 혁신 실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탈로스 김택균 대표, 뷰노 주성훈 CTO,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가 각각 디지털 의료서비스 사례를 발표하며 AI 기반 기술의 활용 방안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연세대 김태현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의료산업에서 AI 활용의 구체적 사례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올해 처음 개최한 ICT-디지털혁신포럼은 디지털 신기술과 보건의료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ICT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과 의료 서비스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사례를 공유하며 심평원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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