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린 교수 /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추진 중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은 교수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의사 연수 교육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지난 14일 열린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사업 경과보고회’에는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프로젝트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국내외 보건의료인의 체계적 양성과 의료인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 보건의료인 대상의 시험 고도화와 의료기술 교육·훈련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시설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하며, 지상 6층과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11월 착공된 이 건물은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 보건의료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 교수는 “의사의 실무 역량 강화는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환자 권리의 강화로 인해 수련 과정에서 실기 교육을 시행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앞으로 술기 훈련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시설이 보건의료 분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로패 수상은 은 교수의 오랜 노력을 인정하는 동시에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국내 보건의료 교육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티에이징뉴스 박원빈 기자 wbpark@medichacha.co.kr 박원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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