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 곽진영 명예교수, ATW 2024 ‘Living Legend’ 선정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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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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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한양대의료원 외과학교실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열린 국제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ATW) 2024’에서 이식외과 분야의 최고 영예인 ‘Living Legend’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Living Legend’ 상은 이식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헌신적인 연구와 임상 성과를 이룩하며, 이식 의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곽진영 명예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에서 그의 공로와 업적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곽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사자 신장이식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의 투석센터 개소를 주도하는 등 한국 이식외과의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그의 연구와 임상은 이식 성공률을 크게 높이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이식외과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곽 명예교수는 “국제적으로 이식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양의대 외과학교실과 한양대학교병원의 동료 및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이식외과 전문가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외과학교실 김한준 주임교수는 “곽진영 명예교수님의 끝없는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외과 동문들과 함께 이번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곽 교수님의 업적을 바탕으로 외과학교실의 위상을 높이고, 이식외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수상은 한양대의료원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이식외과 분야에서의 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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