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도서관, ‘책바다 서비스’ 개시...정보 접근성 확대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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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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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가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심평원 도서관의 이용자들이 더 많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지역 주민들과 심평원 직원들에게 폭넓은 정보 활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 도서관은 20,628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모든 자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책바다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 ▲전국 공공도서관 ▲일부 대학 및 전문도서관이 협력하여 자료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다.
이용자는 찾고자 하는 자료가 심평원 도서관에 없거나 대출 중인 경우에도, 책바다 상호대차 협정에 가입한 다른 도서관의 자료를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청한 자료는 택배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지정된 도서관에서 자료를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다.
책바다 서비스를 통해 한 명의 이용자가 최대 3권까지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 자료의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자료를 신청한 후 왕복 택배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하며, 결제는 신용카드, 휴대폰,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심평원 도서관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도서관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심평원 직원들도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소영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심평원 도서관은 지속적으로 소장 자료를 늘려가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다양한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책바다 서비스 도입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책바다 서비스가 도서관 소장 자료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심평원 직원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편리하면서도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책바다 서비스의 도입으로 심평원은 정보 제공의 폭을 넓히며 도서관 간 협력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도서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심평원 이용자들은 앞으로 더 풍부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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