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마주해요’ 광고 공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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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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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지난 4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광고 ‘마주해요’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정신적 어려움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치료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번 광고는 11월 한 달 동안 TV, 라디오, SNS, 온라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이번 인식개선 광고는 일상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을 담았다.
이웃과의 교류, 직장에서의 만남 등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며 나와 주변인의 마음을 마주하는 것이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정신질환과 회복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다 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광고와 함께 선보인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브랜드 메시지에는 정신적 어려움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이 또한 적극적인 치료와 지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을 더 친근하게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를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며 “이번 광고가 국민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주해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의 활용 가이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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