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아반스 클리니컬과 MOU 체결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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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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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은 지난 29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반스 클리니컬(Avance Clinical)과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기부터 후기 단계까지 전 임상시험 과정에서 협력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으며 고려대의료원 측에서는 김학준 산학협력단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실장이 참석했고 아반스 클리니컬 측에서는 CEO 이본 룽거스하우젠(Yvonne Lungershausen), 아시아 운영 총괄이사 한영지, 대만 운영 부이사 켈리 양(Kelly Yang)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반스 클리니컬은 특히 1상과 2상 등 초기 임상시험에 강점을 지닌 CRO로 이번 협력은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초기 임상시험 역량과 아반스 클리니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김학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혁신적인 임상시험 관리로 유명한 아반스 클리니컬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임상시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본 룽거스하우젠 아반스 클리니컬 CEO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임상시험 시장으로,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인프라와 아반스 클리니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후기 단계 임상시험 가속화 및 규제기관 승인 준비가 강화될 것”이라며 “고려대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에 고품질의 임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의료원과 아반스 클리니컬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외 임상시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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