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전경 / 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양대병원은 종합점수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9점을 초과한 93.6점을 기록하여 1등급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COPD로 인한 입원 경험 환자 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 경험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일수율 등 7개 지표로 이루어졌으며, 한양대학교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COPD는 흡연과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여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한양대병원은 다학제 협진 시스템과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형중 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장기간 흡연 및 미세먼지와 같은 호흡기 유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본원은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