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제42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황리 마무리
여성 문학 저변 확대 위한 4000만 원 상금...참가자 613명 뜨거운 관심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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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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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제42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1983년 처음 시작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로 여성 문학 인구 확대와 문예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로 늘어난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비해, 여성 문학인들에게 더욱 큰 힘을 실어줬다.
613명의 참가자들이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실력을 겨뤘으며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글제는 기다림, 지우개, 뜨개질, 공연이었다.
시상식에서는 장원,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29명의 수상자가 발표되었으며, 장원 수상자로는 시 부문 김도언 씨, 산문 부문 김복애 씨, 아동문학 부문 고혜성 씨가 선정됐다. 각 부문에서 빛나는 수상자들이 탄생하며 여성 문학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일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눈높이 도슨트 투어’가 진행됐고 인근 행사장에서는 문학강연과 가을 음악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백상환 사장은 “동아제약은 순수문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문학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문학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예술발전 및 문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문학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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