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 가을 새우 대규모 할인 행사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08 11:43
의견
2
가을을 대표하는 별미 ‘국산 생(生) 새우’ 할인 행사가 이마트에서 펼쳐진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국산 가을 생새우를 100g당 1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1kg에 30~40마리의 새우를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가을 제철 새우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 물량을 준비했으며, 8일간 최대 50톤의 새우를 확보해 고객들이 부족함 없이 새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량 발주로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이마트의 연간 국산 새우 판매량이 약 200톤임을 감안할 때,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례적인 대규모 물량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양식장들과 협력해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또한, 양식업체들은 물량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올해 이마트가 대량 새우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양식 새우의 생산량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흰다리새우의 천해양식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양식 새우 폐사가 줄어들며 생산량이 증가하고, 이마트가 빠르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새우 치어의 종류를 변경해 병에 강한 새우가 더 많이 생존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로 인해 이마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국산 생새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수산물 할인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프리미엄 참다랑어회, 가을 꽃게, 제주 은갈치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가을철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제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