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하는 식의약 위해 예방의 미래’ 포럼 포스터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식의약 위해 예방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식의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가 2022년부터 개발해온 식의약 이슈 감지 AI 플랫폼인 ‘아이엠-PRO프로’의 시범모델이 공개됐다.
이 플랫폼은 언론, SNS, 위해정보사이트 등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위해 정도에 따라 이슈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포럼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인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강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 기술 동향과 국가 정책 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국가 보건의료 분야의 AI 기술 동향과 함께 식의약 안전관리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후 ‘아이엠-PRO프로’ 시스템의 활용 방법에 대한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해예방 패러다임의 전환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오유경 처장은 “아이엠-PRO프로 시스템이 다양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식의약 위해예방 관리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학계, 산업계, 소비자 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해예방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맞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