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 의치세정제와 의료기기 의치부착재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발표는 어르신들이 틀니 사용 중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틀니를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의치세정제는 틀니에 묻은 얼룩과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며 액체나 알약 형태로 제공된다. 식약처는 의치세정제 사용 시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액체 세정제는 틀니에 직접 뿌려 사용하며, 5분 후에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구어야 한다. 알약 형태의 세정제는 미온수에 녹여 사용한 후,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세척한 뒤 헹궈야 한다.

또한,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틀니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치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치부착재는 잇몸과 틀니 사이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음식물이 틀니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 전에는 입안을 깨끗하게 헹구고 의치부착재는 적절한 부위에 소량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후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각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의치세정제와 의치부착재를 구매할 때 반드시 의약외품 또는 의료기기 표시를 확인하고, 식약처에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이번 발표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안전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생활밀착형 안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내는 어르신들의 틀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도모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