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교수 / 박성준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연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다수의 공동 연구자가 프로젝트, 기관 또는 케이스별로 증례기록서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으로 연구 과정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설문지나 전산화된 설문 방식은 발송 후 수정이 어려웠으나, 박 교수팀의 시스템은 연구자들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여 연구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공동 연구자들이 데이터 입력 후 권한에 따라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으며, 입력된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그래프나 통계 자료로 시각화해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박성준 교수는 "이번 특허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임상 연구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해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티에이징뉴스 박원빈 기자 wbpark@medichacha.co.kr 박원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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