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함께하는 2024 ‘담배없는 폐(肺)스티벌’ 개최

흡연 예방 캠페인 ‘노래로 말한담’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노담 문화 확산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0 19:37 의견 0
랩비트 2024 포스터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랩비트 2024’ 뮤직 페스티벌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흡연 예방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하며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은 2019년부터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를 찾아 금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랩비트 2024’와 연계해 박재범, 나스(Nas), 엄정화, 장기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래로 말한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음원 생성 기술을 활용해 흡연 예방 메시지를 담은 노담쏭(No담배 송)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힙합, K-POP,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중 선택 가능해, MZ세대가 흡연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다.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은 디지털 기반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흡연 예방 메시지를 재미있고 독창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캠페인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에서도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노담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홍보 부스에서는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메시지가 적힌 일회용 타투스티커를 나눠주며, 이를 부착한 후 포토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금연 캠페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MZ세대가 금연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흡연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디지털 기반 노담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흡연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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