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변용수 교수, 국제 각막‧안구표면학회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19 19:20
의견
0
서울성모병원 안과 변용수 교수가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SICSSO)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변용수 교수는 유리체 탈출 상황에서도 각막내피이식수술을 완벽하게 수행한 수술 기법을 비디오로 소개해 학회로부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발표된 수술 기법은 특히 난이도가 높은 상황에서 수행된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변용수 교수는 "디멕(DMEK)과 디섹(DSAEK) 수술은 기존의 전층각막이식과 달리 해부학적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피세포층만을 이식하는 방법"이라며 "이 수술법은 시력 회복 속도가 빠르고 이식 거부 반응이 적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변용수 교수는 디멕과 디섹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의 뛰어난 수술 기법과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SICSSO는 세계적인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로, 매년 혁신적인 안과 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최신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변용수 교수의 수상은 국내 안과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