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글로벌제약사와 스타트업 협업 기반 마련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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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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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부터 5일까지 엘타워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 국가들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최근 비만 치료제(위고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및 글로벌 투자사 '노보 홀딩스'와 함께 마련했다.
첫 날은 진흥원과 노보 노디스크 간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심포지엄과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하는 피칭 이벤트로 운영한다.
둘째 날은 사업개발교육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된다. 피칭 이벤트와 일대일 파트너링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벤처카페를 이번 파트너링 데이와 연계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연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경험 및 자본 부족, 글로벌 진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가진 풍부한 기술개발 경험과 투자 네트워크, 마케팅 전략 등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제약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제약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이번 행사를 넘어서 앞으로도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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