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CI / 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이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앤디파마텍에 이어 로슈그룹 제넨텍과 계약을 맺은 진에딧까지 잇단 투자 성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략적 투자(SI)와 100% 자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의 재무적 투자(FI)의 시너지로 이룬 성과라고 31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와 당뇨·비만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인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신약을 중심으로 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 지난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투자기관 중 유일한 상장 제약사로 참여해 31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진에딧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에서 패스웨이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글로벌 신기술조합 1호’를 통해 50억 3000만 원을 투자했다.
유전 질환의 원인인 변이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체내 원하는 곳에 정확히 전달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최근 제넨텍과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협력으로 최대 840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토탈헬스케어를 아우르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본사업뿐만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크고 성공 가능성이 큰 바이오벤처를 지속해서 발굴 중이다"라며 "유망한 기업에 투자를 통해 직접 투자의 리스크나 개발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오픈 컬레버레이션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은 중소·중견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