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제 급여등재 절차의 핵심인 약가협상체계와 관련해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15년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은 조직의 업무 절차와 서비스 품질이 고객의 요구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충족하는지를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 처음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국제표준에 기반한 약가협상 관리 체계와 지속적인 업무 개선 활동을 이어오며 인증을 유지해 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의 약가협상 과정 전반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이번 사후 심사에서는 약가협상 절차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으며 내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가협상체계는 의약품 급여 등재 과정에서 약제의 적정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협상의 공정성과 투명성, 일관된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보공단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해 협상 업무 전반을 표준화하고, 내부 점검과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ISO9001 인증을 15년 연속 유지한 것은 약가협상 업무가 국제 기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약제 관리 업무 전반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업무 혁신을 지속해 약가협상체계를 비롯한 급여 관리의 품질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체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제도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재정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