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홍보문 / 천안시

천안시는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체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소아·노인·심뇌혈관질환자·호흡기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안시 보건소는 이번 감시체계 운영을 위해 관내 응급실 및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한랭질환자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하는 대응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온 변화와 연계된 환자 추세를 즉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수칙으로는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따뜻한 옷 착용 ▲무리한 운동 자제 등이 제시됐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장갑·목도리 등 보온용품을 착용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