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리모델링 개소 /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이 임상시험센터의 주요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며 연구 중심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공고히 했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18일 ‘임상시험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을 열고 미래 의학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연구 환경을 공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연구자와 연구참여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환경을 제공하고 임상연구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임상약국, 연구검사실, 임상연구병동 등 핵심 연구시설을 전면 개선했으며 연구참여자를 위한 대기 공간 확충과 모니터링실 기능 강화 등 이용자 중심의 공간 개선이 병행됐다.
박용 임상시험센터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6년 개소 이래 병원 내 연구 역량 강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해 왔다”며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임상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탄탄한 연구 환경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임상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공간의 물리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임상시험의 수행 품질과 연구 참여자의 경험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임상시험센터의 연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환자들에게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첨단의학 및 융합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신약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시험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미 국내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인간대상연구보호 프로그램 인증기관(AAHRPP) 인증을 획득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환경을 갖춘 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임상시험의 규모와 수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기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장기적으로 미래 의학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글로벌 임상연구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첨단 바이오의약품 및 재생의료 분야의 핵심 허브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와 진료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의학 발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의 미래 역할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