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유방암 온·오프라인 건강강좌 포스터 /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가 다음달 3일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건강강좌 ‘핑크리본 희망 강좌: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 건강한 식단까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유방암 진단,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중 혹은 이후에 필요한 실질적인 식생활 관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방암 극복을 위한 통합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오프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참석자는 한유총회 유선, 문자, 이메일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한유총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홍지형 교수가 ‘나의 유방암 타입 이해하기: 유방암의 진단과 분류’를 주제로 유방암의 기본 개념과 진단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희경 교수가 최근 유방암 환자의 약 50%가 해당되는 ‘HER2 저발현 유방암’에 대해 소개하며 기존 유방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는다.

세 번째 강연은 서울대보라매병원 영양실 김영란 임상영양사가 ‘아름답고, 건강한 나! 유방암을 이겨내는 영양관리’를 주제로 유방암 환자에게 필요한 식이요법과 건강한 식단 유지 방법을 실용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종료 후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강연에서 다루지 못한 개별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단순히 의학적 정보 전달을 넘어 유방암 환자의 심리적 회복과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단, 치료, 식생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관점에서 유방암을 조명하며 환자들의 회복 여정을 돕는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최승란 회장은 “이번 ‘핑크리본 희망 강좌’는 유방암 환우와 보호자들이 치료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강좌를 제공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유총회는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와 보호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환자 중심의 지지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유총회는 유방암 환자의 권익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캠페인,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강좌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