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USA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나서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그룹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고유 기술력과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전략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BIO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70여 개국에서 2만여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기술 협력, 파이프라인 소개, 투자 유치, 라이선스 아웃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 무대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그룹 내 3개 핵심 바이오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가 공동 부스를 구성해 각 사의 기술과 파이프라인, 생산능력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한다.
현장에는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 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에스티젠바이오 최경은 사장이 직접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도한다.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면역·염증, 신경질환, 내분비질환 등 14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과 24개 초기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체 ▲mRNA-LNP 플랫폼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자회사 앱티스도 함께 참가해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과 위암·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AT-211(DA-3501)’에 대한 기술적 차별성과 상용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유전자 편집 기반의 핵심 구성요소인 sgRNA(Single Guide RNA)의 고품질 합성 기술을 포함한 CRISPR/Cas 기반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접근의 효소 기반 합성법 ▲HIV 치료용 Allosteric HIV-1 Integrase Inhibitor(ALLINI) 후보물질 STP0404 ▲대장암 치료제 STP1002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모색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FDA cGMP 실사 통과, EMA GMP 인증 등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품질 시스템과 생산 인프라를 집중 홍보한다.
특히 단일 제조 사이트 내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 충전(PFS)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CMO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간 2800만 개 규모의 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능력을 목표로 신규 무균 충전설비 도입과 생산라인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다품종 유연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harvest 라인 확충, 35kL 규모의 제2공장 신설 가능성도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 같은 생산 확장 계획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USA는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의 기술 역량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세부 파이프라인부터 CMO 생산 역량까지 전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기술 제휴, 생산 협력 등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BIO USA 참가를 계기로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비즈니스 확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