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 CI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머크(Merck KGaA)의 의약품 사업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21일부로 공식 사업부명을 ‘한국머크 헬스케어(Merck Healthcare Korea)’로 변경하며 환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번 변경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진행됐으며 머크의 비전인 ‘새로운 발견을 통한 인류 발전(Sparking Discovery, Elevating Humanity)’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이다.
머크는 현재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일렉트로닉스 등 세 분야에서 전 세계 65개국, 약 6만 2천 명의 직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 기업이다.
이 중 헬스케어 사업부는 ‘환자를 위한 한 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혁신 치료제와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1989년 설립 이후 지난 36년간 면역항암, 신경면역, 난임, 내분비질환 등 이른바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분야에서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치료제 공급뿐 아니라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치료 여정 전반에 걸친 지원에 주력해 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부명 변경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제 및 의료 서비스를 보다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향후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 기술과 환자 지원 프로그램,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방면의 활동을 강화하며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이번 사업부명 변경은 머크가 글로벌 차원에서 추구하는 ‘환자 중심 철학’을 한국에서도 더욱 명확히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신약 도입과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급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머크의 글로벌 캠페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Merck’라는 브랜드 명칭과 법인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헬스케어 부문은 ‘EMD Serono’, 라이프사이언스는 ‘Millipore Sigma’, 일렉트로닉스는 ‘EMD Electronics’라는 별도의 법인명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