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기념해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머크 헬스케어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World MS Day, 매년 5월 30일)을 맞아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향상과 환자 지지를 위해 진행한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발성경화증국제연맹(MSIF, Multiple Sclerosis International Federation)이 지정한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기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발성 경화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조명하고자 구성됐다.
한국머크는 2018년부터 매년 이 날을 기념해 다양한 사내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는 ‘MY MS Diagnosis(나의 MS 진단)’라는 글로벌 주제에 발맞춰 임직원 교육 및 응원 활동을 강화했다.
먼저 지난 22일에는 국립암센터 김수현 교수가 연자로 나선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Understanding MS)’ 강연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약 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 김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방식, 치료 옵션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재발을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장애를 남기는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등장한 경구용 치료제들이 짧은 복용 기간에도 재발률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치료 접근성의 변화와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80만 명의 환자가 있으며 5분마다 1명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다.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시신경염, 감각 이상, 운동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 증상이 일반적인 피로감이나 감각 저하로 오해되기 쉬워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조기 대응이 필수적이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강연뿐만 아니라 직원 참여형 응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가 주최한 ‘MS 걷기 챌린지’에 임직원들이 참여해 총 10만보 달성을 목표로 걷기 활동을 펼쳤으며 이 수치는 전 세계적으로 마벤클라드®를 처방받은 환자 수인 10만명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머크 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약 350만보를 기록했으며 총 20건의 환자 응원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캠페인의 취지를 따뜻하게 실천했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다발성 경화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질환인 만큼, 이를 바로 알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을 전하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내 캠페인은 직원들이 환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한국머크는 혁신적인 치료제와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국내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와 마벤클라드®정(Mavenclad®)을 공급하고 있다.
레비프®는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 및 임상적 독립증후군 환자에게 급여 적용되는 주사제이며 20년 이상 글로벌 스탠다드 치료제로 자리잡아 왔다.
마벤클라드®정은 2019년 국내 허가를 받은 경구 치료제로 2년간 최대 20일간의 복용으로 최대 4년간 임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한 실사용데이터(RWE)에서는 치료 기간 중 85%의 환자가 무재발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그 효과와 편의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