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KCR 2025 심퍼니주 급여 10주년 런천 심포지엄 / 한국얀센

한국얀센은 지난 15일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5회 춘계 국제학술대회(KCR 2025)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심퍼니®주(Simponi IV, 성분명: 골리무맙)’의 급여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퍼니®주 런천 심포지엄’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심퍼니®주가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현장에서 축적해 온 임상적 경험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이를 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울산대 의과대학 이창근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대구리병원 방소영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심퍼니® IV 제형을 활용한 치료 전략에 대해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이창근 교수는 “다양한 치료 옵션 속에서 심퍼니®주는 정맥주사(IV) 제형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정성과 효과성을 기반으로 자리매김해온 약제”라며 “급여 1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방소영 교수는 심퍼니®주의 주요 임상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GO-FURTHER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심퍼니®주가 치료 초기부터 빠른 증상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연구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한 심퍼니®주 투여군은 2주차부터 ACR20 반응률 33.2%, EULAR 기준 반응률 65.1%를 기록하며 위약군 대비 약 3배 높은 초기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14주차에는 58.5%의 환자가 ACR20 반응을 81.1%가 EULAR 기준 중간 이상 반응을 보이며 위약군보다 현저한 개선을 입증했다.

기능장애지수(HAQ-DI)도 14주차에 68.4%의 환자가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며 위약군(43.1%) 대비 약 2배 이상 효과를 보였다.

고령 환자군(≥65세) 대상 하위 분석 결과도 주목받았다. 동일한 연구에서 고령 환자 중 61.0%가 ACR20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위약군 11.1% 대비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ACR50 반응도 32.2%에서 달성되어 고령 환자 치료에서의 유의미한 임상적 가치를 확인했다.

심퍼니®주는 정맥주사(IV)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 치료 스케줄과 짧은 투여 시간이 강점으로 꼽힌다.

0주와 4주차 이후 8주 간격으로 투여하며 투약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시간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방 교수는 “심퍼니®주는 주입 관련 이상반응이 약 3.5% 수준으로 낮으며 투여 시간 역시 30분으로 제한되어 치료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윤성희 자가면역질환 및 신경정신과 사업부 총괄 전무는 “심퍼니®주가 국내 급여 출시 이후 10년 동안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사용되어 온 배경에는 환자 편의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심퍼니®주의 실제 가치를 의료진들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심퍼니®주를 통해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퍼니®주의 정맥주사 제형은 2015년 2월 MTX를 포함한 기존 질환완화제(DMARDs)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등도 이상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성인 환자에게 MTX 병용요법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5월 건강보험 급여 등재 후 10년째 국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2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진료지침에서도 심퍼니®주와 같은 TNF 억제제는 기존 합성 항류마티스제(csDMARD)에 반응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권고되는 1차 생물학적 치료제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한국얀센은 향후에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퍼니®주의 치료 효용성과 신뢰도를 널리 알리며 국내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