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이동급식 조리시설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손잡고 대형 조리시설을 조성했다.
수도권 150여 개 요양시설에 반·완조리 식사를 제공하는 서진푸드는 이번 조리시설 구축을 통해 실버 급식의 품질을 높이고, 건강한 급식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와 서진푸드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자재 유통, 위생 및 품질관리, 메뉴 개발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대형 조리시설의 공동 운영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실버 급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시설은 서진푸드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시흥시에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식자재 입고, 전처리, 조리, 분류, 포장 등 급식 과정별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대량 조리를 위한 대형 솥과 웍 등 첨단 설비가 배치됐다.
CJ프레시웨이는 주방 기획부터 설계, 기물 도입까지 전 과정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메뉴 제조 표준화 및 규격화를 지원한다.
또한, CJ프레시웨이 소속 셰프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다양한 상품과 레시피를 서진푸드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서진푸드는 차별화된 어르신 맞춤 메뉴와 레시피를 바탕으로 수도권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등에 고품질 식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리시설 구축으로 기본 급식 서비스뿐만 아니라 향후 이동급식 서비스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진푸드 최성규 대표이사는 “새로운 조리시설은 기존 급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동급식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미래 실버 급식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 급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이동급식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서진푸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씨누리’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