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17개가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사업단 출범으로 기존 10개의 우수 사업단과 함께 총 27개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 각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하 ‘청년사업단’)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돌봄, 심리 지원, 신체 건강 관리, 초등 돌봄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고 지역주민에게는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복지부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 및 사회복지법인 등에서 청년을 70% 이상 채용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청년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청년사업단은 일상 돌봄, 심리 지원, 신체 건강 관리, 초등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특히 돌봄 서비스는 고령화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리 지원과 신체 건강 관리 등도 청년들의 특화된 역량을 활용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사업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서비스 제공인력 자격을 갖추고 정부의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 사업을 통해 ▲일상돌봄 ▲중장년 돌봄 ▲초등돌봄 ▲신체건강증진 ▲심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청년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청년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청년사업단은 발대식과 함께 청년활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청년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사업단과 신규 사업단 간 멘토링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일 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양방향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사업단의 사회서비스는 3월부터 본격 제공될 예정이며 서비스 신청은 각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서비스 종류와 대상자 기준 등 세부 사항은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사업단 제공인력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각 사업단의 채용 계획 및 자격 기준을 확인한 후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일 경험과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청년의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5년 청년사업단 출범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사회경험을 쌓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