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체계적 관리 강조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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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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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9일 ‘2024년 청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 학생상담센터, 국립나주병원, 순천청년마음건강센터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청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대학 학생상담센터와 협력해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치료·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차년도 사업의 방향성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청년 우울증의 특성과 개입 방안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시행된 대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순천대와 순천청년마음건강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영화 센터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이 함께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청년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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