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스텝바이스텝’ 걸음 기부 캠페인 성료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 위한 희망의 발걸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03 12:29 의견 0
박스터 스텝바이스텝 캠페인 / 박스터

박스터는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스텝바이스텝 캠페인은 박스터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걸은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박스터 한국법인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목표 걸음 수를 총 3천 3백만 보로 설정하고 임직원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참여하며 기부의 의미를 확대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약 40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자들의 걸음 수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걸음 기부를 실천하는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 애플리케이션 내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간의 공감과 연대가 강화됐고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박스터의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천만 원은 지난해에 이어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의 교육과 심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스터는 지난 첫 회 캠페인에서 조성된 기부금으로 두 명의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투석 환경 개선과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은 정기적인 투석 치료로 인해 학업과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심리적 고립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캠페인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재경 테크니컬 서비스(TS)부 과장은 “일상의 걸음들이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된다는 생각에 차량 이동을 줄이고 주말에도 열심히 걸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제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광혁 대표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 덕분에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받지 않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박스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스터의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는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의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인 ‘밴티브(Vantive)’로 분사 중이다.

밴티브는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라는 사명을 내세워 생명 유지 및 장기 치료에 중점을 둔 혁신적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스터는 스텝바이스텝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에게 희망의 발걸음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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