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2024 추계 일일가족캠프 성황리에 종료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25 14:19 의견 0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2024 추계 일일가족캠프 단체사진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최근 개최한 ‘2024 추계 일일가족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아와 보호자 총 49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환아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가족 소통 강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당뇨를 극복한 멘토들과의 만남 ▲식사 및 뷔페식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환아와 보호자들이 당뇨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DM멘토와의 만남’은 당뇨를 극복하며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 선배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희망과 동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로마테라피 세션은 가족 간의 소통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2005년부터 일일가족캠프를 통해 1형 당뇨병 환아와 가족들에게 안전한 야외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캠프 역시 환아와 가족들에게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며 자조 모임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영준 위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은 “이번 캠프는 의료진과 함께 자연 속에서 질환 관리를 배우며 환아와 가족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함께 협력하여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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