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상급종합병원 13개 신규 참여로 구조전환 지원 확대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07 16:43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3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총 13개 병원이 신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병원은 강릉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이다.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응급, 희귀질환 등 중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3차 선정으로 총 31개의 상급종합병원(전체 상급종합병원의 65%)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참여 요건으로 ▲병상 감축 계획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 ▲구조전환 이행계획 수립을 제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자문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또한, 지난 6일 기준으로 추가 5개 병원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복지부는 이번 달 3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구조전환 참여 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까지 이어지는 의료 전달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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