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이주영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괴사성 장염 치료 위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 연구 인정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29 12:31 의견 0
이주영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2024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Oral administration of bone marrow-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attenuates intestinal injury in necrotizing enterocolitis’라는 논문을 통해 미숙아에서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을 대상으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투여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줄기세포가 장 손상을 완화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미숙아 괴사성 장염의 주요 합병증을 줄이는 최적의 줄기세포 투여 용량과 치료 효과를 밝혀내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가 미숙아 괴사성 장염 치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점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미숙아에게 적합한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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