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100주년 기념 새로운 소명과 CI 발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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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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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업 소명과 비전, CI(기업 이미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계 주요 인사, 국내외 고객사, 전현직 임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그룹의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이 공개됐다.
김윤 회장은 삼양그룹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과거의 성취가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가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윤 회장은 “삼양을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삼양의 소명을 되새기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이날 새로운 기업 소명으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선정했으며 미래 비전으로는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를 제시했다.
이 발표는 김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맡아, 삼양그룹이 생활 속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김 사장은 삼양이 과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향후 반도체와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산업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윤 회장은 "삼양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Health & Wellness와 Advanced Materials & Solutions를 핵심으로 삼아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위한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삼양그룹은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CI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삼양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정교한 타이포그래피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삼양그룹은 새로운 CI와 통합 비주얼 체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 의지를 표현하고,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반기 기업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100주년 축하편과 ▲키우고 또 키운다 편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10월과 11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광고는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 성과와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서의 발전을 담아내고 있다.
1924년 창립된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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