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일본 큐텐 메가와리에서 유시몰 1위 달성...판매 성과 기록적 성장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4 11:06 의견 0
LG생활건강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이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열린 '메가와리' 행사에서 카테고리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유시몰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5월 큐텐에 진출한 이후, 메가와리 행사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와리는 일본 큐텐이 매년 4차례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올해 3분기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9월은 메가와리 행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리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유시몰의 대표 제품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이 주목받았다. 보랏빛 미백 치약으로 유명한 이 제품은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누적 판매 금액 1위를 차지하며 총 약 3만5000개가 판매됐다.

유시몰 브랜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유시몰의 성공 요인으로는 일본 인기 유튜버 'EGA.channel'과 같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X(구 트위터)' 등 SNS 플랫폼을 통한 활발한 홍보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LG생활건강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아마존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다른 뷰티 브랜드들도 메가와리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 VDL과 오휘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주름 개선 제품 '도미나스 앳클리닉' 역시 일본 인플루언서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LG생활건강의 전반적인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3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오는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는 겨울 시즌에 맞춘 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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