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기관 사절단, 고려대 안산병원 방문해 선진 의료 시스템 벤치마킹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3 15:50 의견 0
고대안산병원 관계자와 태국사절단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고려대 안산병원

태국 생산성본부와 보건부, 나바민드라드라지 의과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된 태국 사절단이 지난 23일 고려대 안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태국의 교육, 의료, 환경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사절단은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방문은 태국 사절단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태국 사절단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운영 중인 중증질환 특성화 센터와 암센터 등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살펴보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이날 병원 별관의 로제타 홀에서 환영식을 개해 카윈 시리카윈 나바민드라드라지 의과대학 부총장, 수파랏 태국생산성본부 매니저를 포함한 15명의 태국 사절단을 맞이했다.

환영식에서는 병원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과 관련해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특히 사절단은 신관 및 신별관 신축 계획, 암병원 설립 등의 진행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절단은 이어 암센터와 방사선종양학과를 둘러보며 최신 의료 장비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려대 안산병원이 보유한 트루빔 STx, SPEC-CT 등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는 태국 의료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병원의 첨단 기술과 진료 환경은 태국 의료 기관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었다.

권순영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국의 의료 기관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대안산병원에서의 모든 경험이 태국 의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과 한국의 의료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사절단은 고대안산병원의 첨단 의료 장비와 시스템을 통해 자국 내 의료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