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AI 기반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 론칭

네이버‧대웅제약과 협력 통해 챗봇 서비스 ‘에스크미(asKMI)’ 탑재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3 12:31 의견 0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 최초 ‘AI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 제공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대웅제약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검진 결과 안내 서비스인 ‘AI 스마트검진리포트’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건강검진 수검자가 자신의 검진 결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KMI의 ‘AI 스마트검진리포트’는 기존의 단편적인 건강검진 결과지의 한계를 극복하며, 수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인 ‘에스크미(asKMI)’가 탑재되어, 수검자에게 건강검진 결과 해석, 검사항목 설명, 의료용어 해설, 건강관리 방법 안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크미’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여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고, KMI의 풍부한 검진 데이터와 전문 노하우를 학습하여 수검자에게 더욱 정확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수검자는 특정 검진 항목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즉각적인 건강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KMI는 올해 7월부터 ‘에스크미’의 베타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12월에는 수검자가 과거 10년간의 KMI 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관리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질문 이력과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필요한 검사를 사전 안내하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KMI 관계자는 “AI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가 KMI의 개인 맞춤형 평생 건강 관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수검자가 건강검진 결과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에스크미’를 통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MI는 올해 초부터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수검자에게 온라인으로 검진 결과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검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이나 PC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에 검진 결과지를 제출해야 할 경우에도 PDF 파일로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이는 기존 종이 결과지를 대체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에 설립된 건강검진 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총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MI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AI 기반 서비스 런칭을 통해 더욱 발전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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