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마트헬스케어도시’ 전환 본격 추진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연구용역 착수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6.19 21:41 의견 0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예정지 조감도 / 천안시

천안시가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19일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새로운 바이오경제를 이끌 미래의료 신사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을 기반하는 연구개발(R&D) 기획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후속 사업의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고 의료관광 산업에 이르는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미래의료 분야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산·학·연·병 정책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미래의료 비전 및 발전전략을 도출해 치의학 등 특화분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학병원, 해외 우수 연구소와 연구 인력, 바이오 기업,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 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결합해 신산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은 ‘스마트헬스케어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육성과 더불어 미래의료 신산업으로 우수인재가 유입되는 지역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해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교통 요충지인 천안아산KTX역 인근에 설립 부지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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