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소포스부비르 국내 도입 10주년 기념 Let’s Fini‘C’ 사내 행사 성료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고 WHO가 제시한 ‘2030 간염 퇴치’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사내에서 진행됐으며, 19일 공식 발표됐다.
소포스부비르는 2014년 국내 도입 이후 C형간염 치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킨 약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까지 C형간염 치료는 긴 치료 기간과 낮은 완치율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컸지만, 소포스부비르의 등장으로 치료 기간은 짧아지고 성공률은 크게 향상됐다.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C형간염 퇴치를 위한 ‘Let’s Fini‘C’’ 캠페인 비전 공유 ▲소포스부비르 제제의 첫 처방 사례와 길리어드의 치료 리더십 조명 ▲2030 간염 퇴치를 기원하는 타임캡슐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소포스부비르를 처음 처방한 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 장병국 교수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장 교수는 “소포스부비르의 도입은 단순히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을 넘어 국내 간질환 치료 역사에 있어 큰 전환점이었다”며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길리어드 임직원들이 2030년 간염 퇴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담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 타임캡슐은 WHO가 설정한 간염 퇴치 목표 연도에 맞춰 2030년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에 개봉될 예정이다.
최재연 대표는 “올해는 C형간염 항체검사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는 등 퇴치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길리어드는 지난 10년간 치료제 공급과 환자 접근성을 확대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간염 퇴치 목표 달성을 위해 치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에서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질환을 일으킨다.
WHO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약 5,800만 명이 만성 C형간염을 앓고 있으며 매년 약 150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C형간염은 B형간염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만성 간염 원인으로, 간암 발생 원인의 약 10%를 차지한다.
WHO는 ▲신규 감염 90% 감소 ▲간염 관련 사망 65% 감소 ▲진단율 90% 달성 ▲치료율 80%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B형·C형간염을 퇴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엡클루사®, 보세비® 등 다양한 C형간염 치료제와 함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비리어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연구개발 지원, 환자 접근성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간염 퇴치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5년 안에 WHO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길리어드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