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어린이병원·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어린이날 맞아 환아 위한 선물나눔 행사 성료/ 강원대 어린이병원

강원대 어린이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함께 환아들을 위한 ‘어린이날 기념 선물나눔 행사’를 8일 병원 내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병상에서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대 어린이병원 조희승 병원장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이순규 대표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레고랜드의 인기 캐릭터인 레고 ‘제스터(Jester, 어릿광대)’가 병원을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제스터는 신생아중환자실과 어린이병동을 차례로 돌며 환아들에게 레고 기프트 세트를 직접 전달하고 병상에서 회복 중인 어린이들과 눈을 맞추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아이들은 반가운 캐릭터와의 만남에 밝은 미소를 지으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보호자들과 의료진 역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병원 내에서도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며 평소 병상에 있던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정서적 자극이 되었다는 평가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환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은 도내 유일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서 치료뿐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따뜻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환아와 가족 모두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순규 대표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린이들에게 레고가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도구이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강원도 유일의 어린이 병원으로 도내 중증 소아환자 치료의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같은 문화·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병원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치료의 장소를 넘어 환아들의 삶 속 기억에 남는 따뜻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원대학교병원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아동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환아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