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수출국의 복잡한 규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다국적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는 식약처가 구축하고 운영 중인 공식 플랫폼으로, 국내외 화장품 인허가 제도, 수출 가이드북, 화장품 원료 규제정보, AI 기반 상담 서비스 등 수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중동과 남미 등 수출 유망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정보 제공이 강화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중국, 미국, 일본, EU,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23개국 이상의 최신 규제 법령 원문과 일부 번역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동영상 교육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식약처는 오는 4월부터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화장품 인허가 절차와 규제 제도에 대한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16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업계 종사자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024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화장품 담당 과장이 직접 참여해 미국의 규제 정책 전반을 설명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미국, 콜롬비아, EU 등 주요국 규정에 대한 해설과 번역본 제공이 지속 확대된다.
한편,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AI 코스봇’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기반한 맞춤형 해외 규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챗봇은 미국, EU, 중국, 인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법령을 학습해 운영되며, 영업자는 시차와 언어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CCR(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 관련 자료도 제공되며,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대한민국 등 8개 정회원국의 국제 협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식약처는 업계 요청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일본, 중국에 대한 수출 가이드북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수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