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전경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경상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화상환자 및 주민들을 돕기 위해 치료비와 생계비 등 총 1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가운데 화상을 입었거나,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화상 수술 및 재활치료 ▲화재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비 및 주거비 등 실질적인 회복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는 경북 의성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병원과 재단은 이 환자에게 수술과 재활은 물론 생계비와 심리치료까지 종합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림화상재단이 지원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절차는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환자에게 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허준 병원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 중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화상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갖춘 화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 화상환자 치료는 물론, 후유증 관리와 재활, 정신건강 회복까지 포괄하는 전국 유일의 화상 전문 대학병원으로 평가받는다.
함께 지원에 나선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된 이후 화상환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의료비 및 복지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소방관 대상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사회 안전망의 복원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이번 경상권 산불 피해자 지원을 계기로, 향후 타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인 화상환자 및 산불 진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전국 단위의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확대되며, 더욱 폭넓은 사회적 연대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