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 나선다.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군과 경상남도 산청군 등지에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이뤄지며 피해 지역 주민들과 현장에서 구조·진화 활동을 벌인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동아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용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 개와 피로회복제 ‘박카스D’ 4000병으로 구성됐다.

이들 물품은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 제작된 전용 이동 차량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현장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상황 시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한 의료 구호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운용하는 차량이다.

해당 트럭은 앞서 울진과 강원도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서도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재난 현장에서 의약품 전달에 있어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인해 일상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의약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위기 상황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응 체계와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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