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반월 전경 / 에스티팜
에스티팜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비즈니스 행사 ‘DCAT WEEK 2025(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Week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에스티팜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성무제 대표를 포함한 핵심 실무진이 직접 참석해 회사의 전략과 기술력을 집중 소개했다.
DCAT WEEK는 1890년 뉴욕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15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화학 분야 네트워킹 행사로 각국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참여해 실질적인 파트너링 미팅이 이뤄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에스티팜은 행사 기간 동안 자사의 주력 기술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역량과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제2올리고동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알리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 및 잠재 파트너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올리고 사업의 거래처는 물론 현재 협의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의 구체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전자 가위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한 CRISPR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에 대한 소개다.
에스티팜은 올해 상반기 중 기존 mRNA 생산시설을 확충해 CRISPR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 DCAT의 공식 온라인 매거진인 ‘DCAT Value Chain Insight’ 4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해당 기사에는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5'-capping 기술 ▲LNP(지질 나노입자)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DDS) ▲고품질 Guide RNA(gRNA) 생산 기술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혁신적 신약 개발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한편 에스티팜은 지난해에도 DCAT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DCAT Member Company Announcement Forum’에서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제2올리고동 증설 및 RNA 플랫폼 기술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연속 참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전방위 파트너링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해 가동되는 제2올리고동의 생산역량과 기술적 차별성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올리고, 모노머, 합성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