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신규 의료진 영입으로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분야의 신규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진 확충을 통해 강원 지역 내 중증환자 진료 체계를 보완하고,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대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비뇨의학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등 총 10명에 이른다.
비뇨의학과에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 대한암학회 상임이사,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한 안한종 교수가 임용되었다.
안 교수는 전립선암 및 로봇 수술의 권위자로, 2009년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올여름 강원대병원에 도입 예정인 5세대 로봇 수술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피부과에는 이대 동대문병원 피부과장, 서울세계피부과학회 조직위원장 및 대회장을 역임한 황규광 교수가 임용되어 피부암, 켈로이드, 안티에이징 진료를 담당한다.
소아청소년과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임상강사, 아랍에미리트 왕립병원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에서 소아심장 전문의로 근무한 김호성 교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소아심장질환 진료를 시작한다.
또한, 서울대병원 교수이자 어린이병원장, 대통령실 소아청소년과 자문의를 역임한 황용승 교수를 주 1회 초빙해 도내 소아신경질환 진료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소화기내과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근무한 정영화 교수가 합류하여 전반적인 간 질환을 진료한다.
그는 ‘김 박사의 공감 클리닉’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같은 소화기내과에는 강원대병원 전공의 및 임상강사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임상강사를 지낸 장성훈 교수가 새롭게 영입되어 췌장, 담도, 담낭 질환을 담당한다.
정형외과에는 인제대 주임교수, 영월의료원 정형외과장을 역임한 고한석 교수가 고관절 및 무릎 질환을 진료하고 강원대병원 전공의 및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를 거친 김남엽 교수가 척추질환과 성인 골다공증 치료를 맡는다.
또한, 김병일 신생아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진재용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를 초빙하여 지역 내 중증환자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방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신규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진 확충을 통해 도내 유일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