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0일 제3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자문단은 청년층의 시각에서 보건복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제3기 2030 자문단을 공개 모집했다.

청년 참여 플랫폼 ‘청년 DB’를 활용한 이번 모집에서는 약 2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최종 14명이 선발되었다.

이번 3기 자문단은 박정재 청년보좌역을 단장으로 하여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2기 자문단에서 연임된 1명과 새롭게 선발된 14명이 함께하며 대학생, 연구원, 공중보건의,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더욱 폭넓은 시각에서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문단은 보건의료분과와 사회복지분과로 나뉘어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복지부의 주요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청년층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활동했던 제2기 자문단은 취약청년 복지, 저출산 문제, 노인 돌봄 관련 정책 등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제안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2030 자문단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2030 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보건복지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