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 코로나19 백신 중요성 강조

기자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의 역할과 mRNA 백신 가치 설명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22 16:03 의견 0
김상표 대표 / 모더나코리아

모더나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과 모더나 mRNA 백신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난 4년간 축적된 실제 임상 근거(RWE)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식 조사와 코로나19 인식 캠페인 영상 발표로 시작되었다.

모더나코리아는 올해 코로나19 입원율이 독감보다 4배나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건강 보호에 중요하다고 인식한 비율은 14.5%로, 독감 백신(54.2%)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구별하지 못했으며 60세 이상 고령자의 78.5%가 롱코비드 위험을 우려했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이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와 백신의 역할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코로나19의 지속적 위험성과 높은 입원율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로 인해 독감보다 더 높은 입원율과 사망률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 악화와 질병 부담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후유증과 높은 입원율로 인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졌음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령 환자의 코로나19 입원율은 독감 대비 5배, 기저질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약 3배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집중력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불면증, 우울증, 피로, 불안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피알리 무헤르지(Piyali Mukherjee) 모더나 아시아퍼시픽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모더나의 mRNA 백신의 실사용 데이터(RWE)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설명했다.

무헤르지 부사장은 “모더나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도즈 이상 제공되었으며, 실사용 연구를 통해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백신 추가 접종군의 입원율이 89%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동시 접종에 대한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동시 접종 시에도 강력한 면역 반응과 안전성이 확인되었음을 강조했다.

김상표 대표는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되는 mRNA 백신으로, 정량 투여가 가능해 개인별 접종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정부의 2024-2025 예방접종 계획에 맞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1인 전용 백신으로 오염 가능성을 줄여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독감 대비 높은 입원율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백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모더나코리아의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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