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후쿠미·조계현,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한의학 이미지 제고 기대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0 22:06 의견 0
윤성찬 회장과 구로다 후쿠미 홍보대사, 조계현 홍보대사, 정유옹 수석부회장(왼쪽부터)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10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구로다 후쿠미(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와 조계현(KBO 전력강화위원장)을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국내외에서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구로다 후쿠미는 일본 출신의 친한파 영화배우로, 1980년대부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그녀는 방송과 저서, 강연을 통해 한의학을 꾸준히 소개해왔으며 특히 한방 치료법을 다룬 저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를 집필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조예를 보여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구로다 후쿠미는 "한국의 한의학이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평생 동안 이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계현은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로, KBO 전력강화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야구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야구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투수코치로도 활약했다. 조

계현은 운동선수 시절 한의약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강조하며 "스포츠와 한의약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홍보대사로서 한의약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학에 깊은 이해를 가진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두 홍보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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