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엔데믹 시대, 10명 중 9명의 개원의가 단회 투여 바이알 선호”
백신 접종 편리성과 안전성 중시…코로나19와 독감 백신 동시 접종 의향도 높아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7 12:44 의견 0
모더나코리아

모더나코리아는 코로나19 백신 처방 의향 및 제형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단회 투여 바이알(Single Dose Vial, SDV)이 의료진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1%가 단회 투여 바이알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접종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남 마케팅 전무는 “모더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하여 국내에서 제조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접종 시즌에는 전량 단회 투여 바이알 형태로 최신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의료진과 국민에게 최적의 백신 접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회 투여 바이알은 한 병에 담긴 백신을 한 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정량 투여를 보장하고, 오염 위험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모더나코리아가 주최한 ‘스파이크박스 One for All’ 심포지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065명의 개원의가 참여했다.

설문 결과, 단회 투여 바이알 선호도에서 응답자의 51%가 ‘매우 선호’, 40%가 ‘선호’한다고 답변해 전체적으로 91%의 높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중 84%는 단회 투여 바이알이 향후 엔데믹 대응에 있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의료진이 꼽은 단회 투여 바이알의 주요 장점으로는 ‘접종 편리성’이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오염 위험 감소’(24%), ‘백신 낭비 최소화’(12%), ‘관리 용이성’(5%)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백신 선택 시 안전성과 효율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신 접종 의향에 대한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89%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92%는 65세 미만이더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다음달 1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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