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제4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4 19:06 의견 0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제4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하며 국제기구와 국가별 규제기관들이 모여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는 인체, 동물, 식물에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오남용할 경우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균의 증식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이번 콘퍼런스는 FAO(유엔식량농업기구), WTO(세계무역기구) 등 국제기구와 태국, 호주 등의 국가 규제기관이 참여해 각국의 항생제 내성 관리 전략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두 날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FAO 타나왓 티엔신 사무 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 및 농축산물 생산 단계에서의 항생제 내성 저감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둘째 날에는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최신 기술과 FAO, WTO가 추진하는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식약처는 FAO와의 협력을 통해 2021년부터 몽골, 네팔, 캄보디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 사회가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저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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