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인권침해 예방과 권익 보호 기대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4 18:51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24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겪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심리·노무·법률과 관련된 종합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이 센터는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권익침해 사건에 대응하고, 예방적 차원의 교육과 홍보, 실태조사 및 연구 등을 통해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 종사자가 권익침해를 당했을 경우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리·노무·법률 상담 외에도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온라인 상담 접수 시스템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며, 권익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함께 강화된다.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상원 복지정책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기념사, 축사, 센터 소개와 함께 응원 영상 상영, 현판 제막식,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이상원 복지정책관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권익지원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3조의 3에 따라 설치된 기관으로 지난 7월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설립이 본격화됐다.

이경민 센터장이 이끄는 이 기관은 앞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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