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제도 시행...혁신제품 개발 지원 강화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4 18:56 의견 0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식·의약품 혁신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제도 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17일 시행된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에 따라 도입된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제도’의 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9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제도의 개념과 방향, 체계를 자세히 안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제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되는 식·의약품 혁신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과 관련된 평가 기준과 요건을 분석하고 규제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 문제를 사전에 진단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제품화 단계까지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제도를 통해 사전 상담, 임상시험 승인, 허가 심사 등 다양한 단계에서 연계 지원이 이루어짐으로써 제품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여 혁신 제품이 더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국가R&D사업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 운영 방식, 대상 과제 선정 방안,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R&D 정책과 투자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가 R&D 사업을 통한 혁신 제품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혁신 제품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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